아리아나 그란데 맨체스터 경기장 콘서트 중 폭발 사고.(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영국 맨체스터의 아레나에서 열린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중 폭발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미 NBC방송은 이날 보도에서 영국과 미국 경찰 관계자를 인용, 이날 오후 10시쯤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열린 현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22일(현지시간) 폭발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무장경찰들이 경비를 서고 있다.(사진 출처=맨체스터/AP뉴시스)

맨체스터 경찰 당국은 공식 발표에서 20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고 밝혔으며, 어떤 종류의 폭발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정보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폭발은 콘서트가 막 끝나갈 때쯤 인근 매표소에서 일어났다”며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경기장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다”고 증언했다.

한편 영국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경기장 안 약 20~30명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어 피해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