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2017 터키항공 유로리그, 페네르바체 우승으로 성황리 마쳐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 기자
  • 송고시간 2017-05-23 11:01
  • 뉴스홈 > 국제
터키항공 유로리그 파이널 시상식.(사진제공=터키항공)

터키항공은 지난 19일에서 21일까지 이스탄불에서 대망의 ‘2017 터키항공 유로리그’ 결승전과 3,4위 전이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마지막 경쟁에 오른 4팀은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지난 2015년 대회의 준결승에서도 만난 바 있어 더욱 팬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지난 19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페네르바체(Fenerbahçe)는 레알 마드리드(Real Madrid)를 84:7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올림피아코스 피라에우스(Olympiacos Piraeus)는 CSKA 모스크바(CSKA Moscow)를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 21일 오후 6시(현지시각)에 열린 CSKA 모스크바와 레알 마드리드의 3,4위 전은 94:70으로 CSKA 모스크바가 승리했다. 이로써 CSKA 모스크바는 2017 유로리그에서 3위의 결과로 리그를 마감했다. 같은 날 오후 9시(현지시각)에는 페네르바체와 올림피아코스 피라에우스가 펼치는 대망의 결승전이 열렸다. 경기 초반은 26:18로 페네르바체가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이후 2라운드에서 올림피아코스가 무서운 기세로 페네르바체를 따라잡아 점수 차를 5점으로 좁혀나가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러나 페네르바체는 이후 다시 주도권을 잡아 최종 스코어 80:64로 페네르바체가 승리를 거머쥐고 2017 터키항공 유로리그 우승컵의 주인공이 되었다.

일케르 아이즈 터키항공 회장은 “전 세계 수백만 농구 팬들이 고대하는 유로리그의 결승전을 2012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이스탄불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전 세계 최다 국가로 취항하는 항공사로서 터키항공은 항공 네트워크의 확장뿐 아니라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후원 활동을 통해 수년간 사람과 사람, 대륙과 대륙 그리고 전 세계를 잇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해왔다. 이번 터키항공 유로리그는 스포츠의 열정,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전 세계인들에게 전달하는 또 하나의 좋은 계기가 되었다”라고 대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유럽 대륙의 가장 명망 있는 농구 리그인 ‘터키항공 유로리그’는 2000/2001 시즌부터 시작된 유럽 농구 챔피언스 리그로 이번 결승 리그는 1만8000명 이상의 관중이 직접 관람했고 전 세계로도 생중계되었다. 터키항공은 지난 2010년부터 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대회를 적극 지원해 오고 있으며 스폰서십을 3년 더 연장할 계획이다.

6년 연속 ‘스카이트랙스 유럽 최고의 항공사’(Skytrax World Airline Award for Europe’s Best Airline)로 선정된 터키항공은 유럽농구리그 외에도 UEFA 유로2016을 후원한 바 있다. 또한 축구팀 FC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츠 스타 리오넬 메시(Lionel Messi)와 코비 브라이언트(Kobe Bryant)와 같은 세계적인 스포츠 팀 및 선수와 함께 스포츠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해왔으며 이 외에도 럭비, 골프, 승마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대회를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