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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씨름꾼, 보은서 "으랏차차~" 한판 승부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 기자
  • 송고시간 2017-05-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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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6월3일까지 '2017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열려

30여개팀 300여명 선수·임원 참가 '모래판의 최강자' 가려
지난해 충북 보은에서 열린 '201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경기 장면.(사진제공=보은군청)

전국 모래판의 제왕들이 충북 보은에 모여 최강자를 가린다.
 
단오절(5월30일)을 맞아 사단법인 통합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보은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2017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일 동안 보은국민체육센터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30여개 팀에서 선수와 임원 등 300여명이 참가한다.
 
올해 대회도 체급별 장사 등극을 위한 선수들의 불꽃 튀는 모래판 접전이 예상돼 벌써부터 관중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대회 첫날인 오는 29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 30일 개회식, 태백(80kg 이하) 장사 결정전 ▶ 31일 금강(90kg 이하) 장사 결정전 ▶ 6월1일 한라(110kg 이하) 장사 결정전 ▶ 6월2일 백두(150kg 이하) 장사 결정전 경기가 차례로 치러진다.
 

또 오는 6월3일에는 여자부 매화(60kg 이하)?국화(70kg 이하)?무궁화급(80kg 이하) 결정전 경기가 이어져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선부터 준결승전까지는 3판 2선승제, 결승전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관람 입장이 가능하며 매 경기 후 푸짐한 경품추첨도 있을 예정이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은 오후 2시부터 KBS N, KBS-1TV를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 된다.
 
특히 오는 30일 오후 1시30분부터 ‘제6회 씨름의 날’ 기념식이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 사물놀이, 타악공연, 전통무용, 국악 등의 축하공연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된다.
보은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군민화합과 신명 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스포츠 메카’ 보은군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군 스포츠사업단 이경숙 전지훈련계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경기장 주변 환경 정비 등을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에 열린 ‘201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는 윤성희 선수(현대코끼리)가 백두장사를 차지했으며 ▶ 한라급 이주용(수원시청) ▶ 금강급 최정만(현대코끼리씨름단) ▶ 태백급 김성용(제주도청) ▶ 여자부 통합장사 이다현(구례군청) 선수가 체급별 장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