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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수산 종자 매입 방류 사업’ 추진

  •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 기자
  • 송고시간 2017-05-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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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어장 8개소에 전복종묘 32만4022마리 방류
울주군 브랜드 슬로건.(사진제공=울주군)

울산 울주군이 24일 오전 지역 내 8개소 마을어장에 전복종묘 32만4022마리를 방류하는 등 ‘수산 종자 매입 방류 사업’ 추진에 나섰다.
 
울주군은 수산자원 증강과 안정적인 어업소득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2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이번에 방류한 종자는 종묘 배양장에서 각장 4㎝이상 성장한 어린 전복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의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우량 종자다.
 
울주군은 연안생태계 회복과 방류 사업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전복종자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류 전 해녀(나잠인)들을 동원해 불가사리 등 해적생물을 구제했으며, 방류 후에도 지속적으로 해적생물 구제와 방류수역에서의 종자 포획 금지 등을 시행해 자원 조성 효과를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정희태 울주군 축수산과 수산팀 담당은“해양환경 변화와 수산업 여건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연안어장의 특성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종자인 전복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어촌계 소득 증대와 지속가능한 어업 실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방류한 전복은 3년 이내에 채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