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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기원, 과학영재 대상 ‘국제 과학 캠프’ 개최

  • [울산=아시아뉴스통신] 박광석 기자
  • 송고시간 2017-05-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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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까지 중앙아시아 과학영재 20명 참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사진제공=울산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중앙아시아 과학영재들을 위한 ‘2017 국제 과학 캠프’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과학 캠프에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과학영재로 구성된 ‘국제 올림피아드’ 국가대표 팀 소속 20명(고등학생 20명, 인솔 교사 3명)이 참가한다.



국제 올림피아드는 전 세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물리, 화학, 생물, 정보 등 과학기술을 주제로 매년 열리는 국제 경시 대회다.

UNIST는 관련 분야 교수진의 특강과 함께 첨단 기자재를 이용한 실험 활동 등을 제공함으로써 중앙아시아 과학영재들이 국제 올림피아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도록 지난 2012년부터 과학 캠프를 진행해 왔다.

조형준 UNIST 입학학생처장은 “UNIST가 아시아 과학영재 교육을 선도하고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 과학 영재의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세계 최대 자원 부국인 카자흐스탄 등과 교류 협력에 적극 나서 국익 증진을 위한 자원외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캠프는 24일 오후 4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참가 학생들은 수업과 실험에 참여하고 카자흐스탄 출신 UNIST 재학생 9명의 학업·진로 상담 멘토링도 지원받는다.

올해 캠프에 참가한 카자흐스탄 출신의 아만졸 쿠안테이 군은 “UNIST 사이언스 캠프의 우수한 프로그램은 국제 올림피아드를 준비하는 중앙아시아 학생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하다”면서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UNIST에 재학 중인 선배들을 만나 멘토링을 받을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