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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주택 등 문 개방 요청, 연 평균 1010건 출동

  •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 기자
  • 송고시간 2017-05-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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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문 개방 요청 감소, 독거노인 등 신변 확인은 증가, 70대 이상 43%
소방 출동./아시아뉴스통신DB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최근 3년간(2014~2016년) 아파트 및 주택 등에서의 문 잠김 개방 요청 건에 대한 구조 활동을 분석한 결과 총 3032건을 출동해 1766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및 주택 등의 현관, 화장실 등의 문이 잠겨 아이들과 치매 노인 등이 갇히는 경우가 1786건, 독거노인가구의 가족이나 이웃들의 신변확인 요청으로 문을 개방하는 경우가 775건 차량의 문이 잠긴 경우 182건, 기타의 경우 289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도민의식 개선으로 단순 열쇠 분실로 인한 단순 문 개방 요청 건수는 감소한 반면 독거노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가족과 이웃들의 신변확인 요청 건수는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 보면 아파트 45%(1367건), 단독주택?빌라 35%(1067건), 상가, 숙박시설 9%(274건), 도로 111건, 사무실 53건, 기타 160건으로 집계됐다.
 
주요간대별로는 오전 12~01시 227건, 오후 10~11시 210건, 오후 8~9시 201건, 오전 10~11시 196건, 오후 6~7시 190건, 오후 12~1시 185건 등으로 나타났다.


구조자의 연령대를 보면 전체 1766명 중 60대 이상이 42.8%(757명) 가장 많았으며, 40~50대 390명, 20~30대 316명, 19세 이하 303명(3세 이하 177명)이며, 여성 912명, 남성 854명으로 나타났다.

박태원 종합상황실장은 "긴급한 구조 활동을 위해 위급한 사항이 아닌 열쇠를 분실하거나 내부에 사람이 없는 단순 문 개방은 수리업체를 이용하거나 비 응급 신고 110번으로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