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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어린볼락 26만5000마리 방류

  •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 기자
  • 송고시간 2017-05-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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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우가·당사어촌계 2개 해역…수산자원 증강·어가 소득 향상
어린볼락을 방류하는 모습.(사진제공=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울산시가 북구 우가와 당사어촌계 앞바다에 어린볼락 26만5000마리를 방류한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볼락은 경남 고성의 개인 수산종자 배양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전장 5cm 이상 10cm 미만의 전염병 검사 기준을 통과한 건강한 물고기다. 방류 3년 후에는 약 30cm 이상으로 성장해 울산지역 어업인들의 직·간접적인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연안의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연안 정착성 어종인 어린볼락을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총 342만여마리 방류했다.

특히 이번 방류는 어업인들의 방류희망 품종을 반영했으며 방류효과 조사 결과 동해안 해역에서 경제성 평가가 높은 어종을 택해 어업생산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올해 총 2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볼락 외에도 어업인 소득증대 기여도가 높은 어종인 어린감성돔과 강도다리 28만여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특화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태화강에 어린다슬기 100만여마리도 방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방류품종에 대한 효과 조사를 위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의뢰해 전복 적정방류량 산정과 다슬기 현존량을 조사하고 있다.

안환수 울산시 해양수산과장은 “수산종자 방류 사업을 비롯한 수산자원 조성?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산생물의 생태환경 조성과 증강을 통해 울산의 어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그동안 어류 서식처 제공을 위해 울산 연안에 인공어초 1560ha와 바다숲 43ha를 조성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