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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가 살린 ‘소비심리’…3년 1개월 만에 ‘최고’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 기자
  • 송고시간 2017-05-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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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추이 / (자료 출처=한국은행)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국내 소비자심리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7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0으로 전월보다 6.8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세월호 사태 직전인 2014년 4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다.



소비자동향지수(CSI)는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대형 유통마트 (사진은 현 기사와 무관함 ) / 아시아뉴스통신 DB


이처럼 소비자심리가 개선된 것은 새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훈풍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분야별로는 현재경기판단CSI(81))와 향후경기전망CSI(111)가 전월대비 13p, 22p 상승, 현재생활형편CSI(92)과 생활형편전망CSI(1031)은 전월대비 각각 2p, 5p 상승됐다.




가계수입전망은 전월대비 3p 상승했으며, 소비지출전망은 전월과 동일했다.



취업기회전망CSI(113)와 임금수준전망CSI(120)는 전월보다 각각 27p, 7p 상승했으며, 주택가격전망CSI(109)는 전월대비 6p 상승했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물가수준전망CSI가 137로, 전달보다 4포인트 떨어졌지만, 주택가격전망CSI는 109로 6포인트 올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소비자심리는 올해 2월부터 회복세를 보인 이후 정부가 새로 들어서면서 안정감을 보였다”며 “특히 최근 수출 개선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