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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잘할 것 같다"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예원 기자
  • 송고시간 2017-05-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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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아시아뉴스통신DB

국민 10명 중 9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향후 5년간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할 것'이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전문업체 한국갤럽은 지난 23~25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통령 향후 5년 직무 수행 전망'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 방식은 무작위로 생성한 휴대전화 번호를 이용, 하루 300여 명, 매주 약 1000명 유효표본을 확보하며, 표본오차는 ±3.1% p(신뢰수준 95%)이다.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할 것이라 보는가'의 질문에 국민 88%가 '잘할 것이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잘못할 것이다'는 6%였으며, '어느 쪽도 아니다' 1%, '모름/응답거절' 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잘할 것'이라는 답은 광주 95%, 서울 90%, 인천/경기 89%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주요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99%, 정의당 94%, 바른정당 84% 순이었다.

대선 기간 중 더불어민주당과 가장 대척점에 있던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도 '잘할 것'이란 응답이 57%로, '잘못할 것'(27%)보다 많았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제18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 3주차 기준, 향후 5년 직무 수행 긍정 전망은 70%였다"며 "제13~17대 대통령 취임 초기에는 매주 조사하지 않아 수치를 비교할 수 없다. 또한 제19대 대선은 보궐선거로 치러져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 기간 없이 개표 종료 직후 바로 취임했다는 점에서 전임 대통령들과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주요 정당지지도.(사진제공=갤럽)


이외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문재인 대통령 취임과 함께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지지도가 2주 연속 상승하며 역대 민주당 계열 정당 중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현재(5월 넷째 주) 지지 정당 비율은 더불어민주당 51%, 자유한국당 8%, 국민의당 7%, 바른정당과 정의당이 각각 6%, 없음/의견유보 21%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와 동일했으며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은 모두 1% p씩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