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서./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
충남 천안에서 보험금 청구사기 저지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서북경찰서는 홀인원(알바트로스) 골프보험에 가입한 뒤 허위로 보험금을 청구한 A(48)씨 등 3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홀인원(또는 알바트로스)을 하면 축하금이 지급되는 보험상품에 가입한 뒤 홀인원 등에 대한 허위 영수증을 첨부해 수령하는 방식으로 약 2억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홀인원 축하금이 지급되는 골프보험 상품에 가입한 뒤 캐디 및 동반자들과 모의해 허위로 홀인원을 한 뒤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골프클럽이 파손된 것처럼 허위 영수증 제출해 보험금 청구한 것도 추가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전국으로 수사범위를 확대 중”이라며 “연간 수차례에 걸쳐 홀인원 보험금 청구한 대상자에 대한 자료 확보 등 수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