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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경총 부회장 발언, 기업적 입장에 편협한 발상"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성남 기자
  • 송고시간 2017-05-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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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대변인 "비정규직, 국가 경제와 젊은이들 미래 희망 달린 절박함"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 정례 브리핑./아시아뉴스통신=전성남 기자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국정기획위) 대변인은 "경총 김영배 부회장 발언은 지극히 기업적 입장에 아주 편협한 발상이라고 말 할 수밖에 없다"고 2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대변인은 "김영배 경총 부회장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관해서 매우 작심한 듯 비판의 목소리를 내서 지금 우리경제의 핵심적 문제인 정규직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대한민국 경제가 앞으로 나아갈 수 없고 젊은이들에게 미래 희망을 말 할 수 없다는 매우 절박한 문제의식에서 오래전부터 우리 사회 각계가 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 위에 모든 분들 의견을 모아왔다"며"문재인정부도 선거과정에서부터 이를 정책으로 만들고 공약으로 제시해 왔다"고 제기했다.


그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 위해서는 정부도 물론 노력해야하고 노동계도 노력이 필요하고 경영게는 더 말 할 나위 없는 핵심 당사자"라며"비정규직 문제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이 문제가 경영계를 매우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얘기는 어떻게 보면 비정규직 당사자 고통과 그 가족과 주변이 겪는 고통 그로인해 우리 경제 전반이 얼마나 왜곡되고 주름이 심한가를 단 한번이라도 생각하셨으면 이렇게 말 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대변인은 '국정기획위 입장 정리'를 요약해 준다면서 "경총의 문제 제기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목소리 수렴과 토론 과정에서 물론 필요한 목소리이자 건강한 토론을 위해서라도 일정 정도 도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다"며"그러나 최근 우리 사회 최대 현안이자 국가 과제인 일자리 문제에 대한 책임 있는 당사자 하나라 할 수 있는 핵심 당사자의 경총의 목소리로는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비정규직 문제가 어쩔 수 없을 뿐 아니라 효율적이다, 외국에서도 비슷하다라는 것은 지극히 기업의 입장만 강조한 것 같아 대단히 유감"이라며"비정규직 문제 해결이나 청년세대 취업난 해결을 위해서 정부나 경영계는 물론이고 노동계와 함께 힘을 맞대고 머리를 모아 지헤를 짜내야 하지 그렇지 않고서는 이 문제를 풀 수 없다는 걸 경영계 스스로 잘 알 것"이라고 이기주의 발상이 깔린 문제 호도는 용납 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경총의 발표 내용을 제가 가져왔는데 40페이지 분량의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현실을 오독해서 걱정스럽다"며"문재인정부 정책 방향은 분명하게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으로 상시직 종사 비정규직을 정규직 전환하겠다는 것"이라는 설명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