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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음악회를 통해 감성을 키워 나가는 남악중학교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 기자
  • 송고시간 2017-05-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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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점심시간에, 이해채교장 색소폰 연주 눈길
26일 남악중학교는 2층 중앙 꿈가미 갤러리에서 열린 ‘힐링 금요음악회’에서 이해채 교장이 색소폰 연주(왼쪽 네번째)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교육청)

전남 무안 남악중학교(교장 이해채) 2층 중앙 꿈가미 갤러리에서는 26일 점심시간을 맞아 많은 학생들의 열광 속에 아름답고 감미로운 선율과 노래가 울려 퍼지는‘힐링 금요음악회’가 열렸다.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는 힐링음악회는 음악을 좋아하는 동아리 학생들이 중심이 돼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점심시간에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공연을 통해 학생들은 마음의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가져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해 나가고 있다.

음악회 출연자들은 학생들과 교사들 앞에서 평소 갈고 닦은 악기 연주와 노래 실력을 선보이는 무대를 가졌다.

공연은 클래식, 가요 등 다양한 장르와 기악, 성악, 밴드 등의 공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면서 매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세월호 추모, 스승의 날 감사 등 테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과 인성 함양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26일 공연에서는 오는 8월말 정년 퇴임하는 이해채 교장선생님이 평소 방과 후에 틈틈이 익힌 색소폰 연주를 선보여 학생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이해채 교장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도 악기 연주를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작은 여유를 갖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남악중학교는 음악 활동을 통해 실력을 갈고 닦은 학생들이 제62회 호남예술제 관악부분에서 클라리넷 금상과 성악부분 은상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방과후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제2회 전남체조협회장배 에어로빅스 체조대회 방송댄스 중등부 1위와 2위를 차지했을뿐만 아니라 제2회 인성나눔 교육공모전 미술부분에서 전체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과 장려상, 지도자상을 모두 휩쓸어 예능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예능 활동을 통해 풍부한 감성을 키워 나가는 남악중학교는 최근 들어 학교폭력이 사라진 늘 즐겁고 행복한 학교로 거듭나면서 전남도내 명문 중심학교로 우뚝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