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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작은영화관' 개관 45일만에 관람객 1만명 돌파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 기자
  • 송고시간 2017-05-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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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충남 예산시네마에서 황선봉 군수가 1만명째 관람객 깜짝 행사 주인공인 임종수 씨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청)

충남 예산군에 12년만에 생긴 영화관 '예산시네마'가 문을 연 지 45일 만에 관람객 1만명을 돌파했다.

군은 26일 1만명째 관람객인 임종수(21.공주대학교)씨에게 꽃다발과 영화초대권을 제공하는 깜짝 행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5월 현재 예산시네마 관람객은 7076명 일평균 283명으로 지난달(관람객 2924명, 일평균 154명)에 비해 관람객이 급증했다.

어린이날 하루에만 가장 많은 536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람객 1만명 중 '임금님의 사건수첩' 영화를 가장 많이 관람(2011명)했고 '보스베이비'가 그 뒤를 이었다.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은 날은 어린이날로 536명이 영화관을 방문했다.

현재 400만명 이상 인기작이 없는 여건 속에서도 관람객이 날로 느는 것은 적극 홍보는 물론, 깨끗하고 편안한 시설, 저렴한 영화 관람료와 매점 가격 등 일반영화관 못지 않다는 입소문이 퍼진 결과라는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캐리비안의 해적' '킹 아서' 등 인기있는 영화가 절찬리 상영 중에 있어 더 많은 관람객이 예산시네마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관람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영화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예산시네마는 예산읍 대회리 예산상설시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1층, 건물면적 498㎡ 규모로 2개 상영관 99석 관람석을 갖췄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2회에 걸쳐 영화를 상영한다.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작은 영화관 취지에 맞게 2D영화 관람료는 5000원, 3D영화는 8000원으로 책정됐다. 영화관 내 매점에서 판매하는 팝콘과 음료 가격도 일반 영화관 대비 70%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