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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 치매예방관리사업 전문강사 양성 나서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 기자
  • 송고시간 2017-05-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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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직원 역량강화로 치매예방관리 전문성 높여
26일 충북 옥천군보건소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관리사업 전문강사 양성교육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군보건소(소장 임순혁)가 치매예방관리사업 전문강사 양성에 나섰다.

군보건소는 26일 직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특히 고위험군(경도인지저하. 75세 이상 고위험군)의 인지기능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부 전문강사 채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내부 직원들의 전문 프로그램 전달능력 강화를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교육이다.

이날 교육은 충남대학교 간호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정은영 치매전문 강사가 맡았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운영 예정인 새로운 인지기능강화 프로그램은 그 효과성이 이미 입증됐다.

이 프로그램은 중앙치매센터, 조선일보 등이 만든 ‘두근두근 뇌 운동’ 인지기능 개선 훈련을 참고해 군보건소가 만들었다.

지난해 충남대학교 간호대학과 연계해 관내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운영한 결과 참여자의 인지기능이 의미 있는 수준까지 향상됐다.

사용될 교재는 관내 신문사의 협조를 받아 지역의 여러 소식을 활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주민들이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다.

군보건소는 이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에게 치매선별검사와 한국판 몬트리올 인지평가(MOCK-K)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 결과 24점 이하 자에 대해서는 각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지료소 등 25개 보건기관에 각 1명씩 배정해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1대1 맞춤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희 군보건소 진료팀장은 “필요한 인적자원을 내부적으로 확보해 새롭게  마련한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