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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우슈 마스터스 챌린지' 마카오서 열린다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 기자
  • 송고시간 2017-07-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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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슈마스터스챌린지 포스터.(사진제공=마카오정부관광청)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중국 전통 무술을 일컫는 우슈(WUSHU)의 활성화를 위해 마카오 체육부, 마카오우슈총회 주관하고 마카오정부관광청과 마카오 문화부가 공동주관한 '우슈 마스터스 챌린지(Wushu Masters Challenge)'  오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마카오 주요 명소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한층 발전된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슈(Wushu)는 한국의 태권도와 일본의 유도처럼 중국을 대표하는 전통무술에 기반한 스포츠로서 1990년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우슈는 종목에 따라 기술별로 대련할 수 있는 투로(Taolu)와 자유대련으로 진행되는 산다(Sanda) 종목으로 나뉘고 대표적인 전통문화인 용춤과 사자춤 또한 아우르고 있다. 이번 마스터스 챌린지에는 투로와 산다, 사자춤과 용춤 대회를 중심으로 중국쿵푸선수권(CFK International Combat Challenge) 대회가 함께 열리며 중국 전통 무술의 세계를 한층 넓게 보여줄 계획이다.


대회에는 40년 이상 수련한 고수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우슈를 연마해온 단체 등 총 20개 팀이 참가한다. 한편 대회 기간 중에는 매일 저녁 세차례에 걸쳐 우슈 썸머 카니발(Wushu Summer Carnival)을 개최하면서 일반인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우슈를 소개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중국 전통 무술은 오랜 시간 이어져 내려온 중국 고유의 전통문화로 마카오는 중국의 대표적인 세계문화유산의 도시에 걸맞는 전통문화의 보존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우슈 마스터스 챌린지 그 일환으로 마카오는 이미 세계 유수의 대회에서 뛰어난 우슈 선수를 배출해낸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카오 현지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전통 문화를 알리고 공감하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