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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어청도 여객운임 지원사업 추진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재복 기자
  • 송고시간 2017-07-1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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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군산시가 옥도면 섬지역인 고군산군도 어청도에 일반인 여객 운임비 지원을 실시한다.

시는 18일 ‘도서지역 접근성 개선과 섬 관광자원을 활성화 및 낙후된 도서민 정주여건을 개선을 위해 여객선운임비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63개의 섬이 모여 있는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원거리(약 70㎞, 군산항 기준)에 위치한 어청도는 해발고도 100미터 안팎의 산지로 이뤄져 있는 섬이다.

특히 1912년 축조된 어청도 등대는 등록문화재 제378호 지정돼 치동묘, 봉수대 등 바다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군산시와 (유)대원종합선기는 18일 어청도 여객선 운영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 15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10월말 예상) 승선일 현재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에게 1인 기준 왕복 여객비 4만 6000원에서 50%(2만3000원)를 할인할 예정이다.


군산항 ↔ 어청도항을 운항하는 뉴어청훼리호는 평일 1회, 주말 2회, 운항시간은 2시간 10분 정도 소요되며, 이번 시범사업 운영이 어청도의 방문객 증가로 이어져 관광 자원 홍보 및 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준수 군산시부시장은 “어청도는 도내에서 가장 서쪽 끝단 섬으로 주민들이 불편한 교통과 생활 여건을 감수하고 있다”며 “이번 여객선 운임 지원이 어청도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활력을 되찾고 주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금년도 자체 시범 사업을 운영한 후, 시범 사업 결과를 토대로 도비 지원사업으로 건의할 예정이며 지원 대상을 전북 도민으로 확대해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