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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도박 중독 사회적 대책 시급

  •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요섭 기자
  • 송고시간 2017-07-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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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요섭 기자./아시아뉴스통신 DB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 시장의 규모가 빠르게 성장해 불법 도박 사이트는 3000개 이상 여전히 기승해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운영되는 불법 도박 사이트는 블로그 나 카페를 개설해 스포츠 경기 예측 정보를 무료로 제공해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불법 유출된 개인정보가 불법 스포츠 도박에 악용되는 사례까지 있다.불법 도박업자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해외 서버를 이용해 기존 회원의 추천으로 신규 회원을 모집하는 운영 수법과 은밀히 대포통장·대포폰을 사용해 단속이 쉽지 않다.


특히 젊은 샐러리맨 층 중심으로 불법 도박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도박자금 마련과 도박으로 진 빚을 감당할 수 없을 수준으로 불어나게 되면 도박 중독 상태의 사람들은 큰 자괴감에 빠져 빚을 갚기 위해 살인, 사기, 절도, 공금횡령 등 2차 범죄와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심각한 중독 증상을 보이는 사례도 많아 사회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도박에 빠지는 사람들의 시작은 가벼운 호기심이다. 우연한 기회로 큰 돈을 따거나 혹은 잃은 돈을 만회하기 위해 더 큰 액수의 돈을 빌리게 되면서 도박 자신도 모르게 도박의 늪에 빠져 과정이 반복되면서 도박 횟수가 잦아지고 베팅 액수가 높아지면서 결국 높은 이자 돈을 빌리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도박 중독에 빠지게 되면 보통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지거나 극단적인 경우엔 자살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도박중독치료센터를 찾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 단속을 대폭 강화해 불법 수익금은 전액 몰수하고 범죄에 유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해 도박 없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스스로 본인이 도박 중독자임을 인정하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