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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특집 – 7월 제주여행] 제주시 미식탐방, 코삿헌·하노이안 브러더스·에이팩토리 통해 취향저격

  •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재정 기자
  • 송고시간 2017-07-2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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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대세는 ‘로컬푸드가 정답’이다
코삿헌의 로컬푸드와 소통은 지역 여행자들의 관심사로 부상중이다.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제주여행에 먹을 수 있는 요리가 생선회와 흑돼지뿐일까? 모양과 미각이 다소 이색적이라도 로컬푸드를 활용해 만들면 제주 요리이다. 제주로컬 푸드를 활용해 지친 여행객들의 취향저격에 앞장서는 지역의 별난 음식 공간들을 찾았다.

제주시 북촌 코삿헌
코삿헌의 가장 큰 특징은 메인 요리가 그때 그때 다르다는 점이다. 하지만 무엇이 나오더라도 절제미가 듬뿍 묻어 있어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코삿헌의 추천 음식 제주식 빠에야는 비주얼도 근사하다. 식욕을 부른다. 모자반 맛이 살짝 도는 빠에야는 가정식으로도 좋고 생일, 프로포즈 등 특별한 날에는 또 특별한 의미가 될 수 있다. 여행객들이 드나드는 공간이지만 지역 사람들도 좋아한다. 데친 채소를 고명으로 사용하는 삶은 달걀은 에피타이저이면서도 전체요리로 손색이 없다. 
 
독특한 음식과 문화가 만나는 소통 장소로 제격인 하노이안 브라더스.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제주시 천수동로 하노이안 브라더스

하노이안의 추천요리로 새콤달콤한 반세오를 꼽는다. 쌀가루와 강황가루를 섞은 라이스페이퍼를 얇은 전병처럼 돌돌 말아 먹는 요리로 땅콩과 특제 피쉬 소스에 비벼 먹으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여행의 격을 격을 높여준다.

숯불갈비 맛이 나는 돼지고기와 쌀국수 그리고 야채를 피쉬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있는 요리 분짜도 지친 여행을 달래기에 괜찮다.
 
문화기획자나 예술가들에게 아이디어 공간으로 제격인 에이팩토리.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제주시 탑동 에이팩토리
약간 무거운 정식을 먹고 나면 빠트릴 수 없는 것이 아메리카노 한 잔이다. 40여 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은 천국의 입구를 맛보게 한다.

먼 여행길에 나설 때 당근케이크나 피스타치오크로와상, 치아바타도 괜찮다. 제주의 호젓한 뷰포인트에 잠시 쉬며 허기진 배를 채우기엔 이만한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