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인도미술박물관 ‘인도콜람문화展’ 이미지 포스터.(자료제공=영월군청)

강원 영월군은 하계 특별기획전으로 인도미술박물관에서 2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영월군 주천면 송학주천로 인도박물관에서 ‘인도콜람문화展’을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이 전시는 인도미술박물관이 강원문화재단의 ‘전문예술육성지원’사업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전시회로 이 전시회에는 강원도에서 활동하는 김미남, 박여송, 손영은, 인동욱 작가가 인도 민속 만다라 ‘콜람’을 주제로 서로 다른 색깔의 작업들을 보여준다.

특히 인도의 민속미술인 콜람은 남인도 여인들이 매일 아침 집 앞이나 거실 등에 쌀가루, 돌가루, 꽃잎 등을 사용해 기하학적 문양으로 점과 선으로 만들어내는 기하학적 문양은 미술적 감각은 물론 과학적, 수학적 사고력을 함양시킬 뿐 아니라 정서 순환, 집중력 등도 키우는 교육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인도미술박물관에서는 이 전시와 연계하여 인도 콜람 문양 소품 만들기 무료체험을 진행하며, 개막식에 인도 전통 카탁 무용수 ‘오숙희’의 카탁댄스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