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사진제공=울산관광) |
일산해수욕장을 비롯한 울산지역의 해수욕장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울산시에 따름면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 동구 일산해수욕장,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의 수질과 백사장 모래를 조사한 결과 개장 전과 이달 개장 뒤 모두 해수욕장 환경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욕장 수질은 장염 발생과 직접 관련이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 2개 항목을, 백사장 모래는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비소 등 중금속 5개 항목을 각각 검사했다.
해수욕장의 장구균과 대장균은 각각 100ml당 10 MPN 이하, 대장균은 10 이하~15 MPN으로 조사지점 모두 기준(장구균 100MPN/100ml, 대장균 500MPN/100ml) 이하로 기록됐다.
백사장 모래의 중금속은 6가크롬, 비소 및 수은은 전 지점 불검출이었으며, 납은 9.2~11.9 mg/kg으로 기준 200mg/kg의 4.6~6.0% 수준으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한직 울산보건환경연구원 과장은 "개장중 2주마다 지속적으로 수질과 백사장 모래를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하해수욕장은 지난 1일, 일산해수욕장은 지난달 30일 개장해 많은 피서객들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