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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성고, 제25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4강 진출'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 기자
  • 송고시간 2017-07-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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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경기 안성맞춤FC와 '숙명의 준결승전' 치러

제1회 백록기 우승에 이은 두번째 우승 여부 '관심사'
지난 20일 제주 서귀포 효돈구장에서 충북 청주대성고(청색유니폼)와 원주공고가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르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충북 청주대성고등학교(교장 남기장) 축구부(감독 남기영)가 지난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0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25회 백록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청주대성고는 지난 20일 제주 서귀포 효돈구장에서 열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원주공고에 0대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대2로 첫 승을 거뒀다.


이어 지난 22일 같은 구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 여의도고를 3대2로 이겨 16강전에 무사히 진출했다.

지난 24일 오후 제주 서귀포 강창학B 구장(이하 B구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는 목포공고를 6대0으로 크게 이기고 8강전에 진출했다.

같은 구장에서 26일 오전 열린 8강전에서는 한양공고를 3대0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라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청주대성고는 오는 28일 오전 9시30분 16강, 8강전을 치른 B구장에서 경기 안성맞춤FC와 숙명의 준결승전을 갖는다.

준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오는 29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1993년 제1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우승, 제23회와 제24회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는 청주대성고가 결승에 진출해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청주대성고는 올해 제53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일궈내며 축구 명문의 부활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