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상원 지도부 의원들이 개정안 부결 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 두정진 기자) |
'오바마케어' 폐지를 향한 첫 개정안 표결이 부결됐다.
미 상원은 25일(현지시간) 밤 오바마 케어의 주 내용을 폐지하고 공화당이 내세운 안으로 대체하는 전면 개정안(더 나은 건강보험조정법 / BCRA) 를 찬성 43명, 반대 57명으로 부결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 48명 전원이 반대하고, 공화당 내 수전 콜린스 / 밥 코커 / 톰 코튼 등 9명의 이탈표가 발생하면서 첫 개정안 표결에서 좌절을 맛보게 되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첫 번째 시도가 실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美 공화당은 금주 안에 오바마 케어 전면 개정을 위한 법안 통과를 지속할 방침이다. 다만 개정안이 부결을 맞은 만큼 폐지의 범위는 다소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