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6일 오후 부산 수영구 지우메디팰리스 8층에서 열린 '한여름 밤의 토크쇼'에서 당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토크쇼에는 김무성, 유승민, 김세연 의원과 바른정당의 기존·신입 당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아시아뉴스통신=도남선 기자 |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하나하나 모아놓고 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최근 추진되고 있는 공공부문 일자리 정책 등 문재인 정부의 경제·복지정책 대해 일갈했다.
유승민 의원은 26일 부산 수영구 지우메디팰리스에서 열린 '한여름 밤의 토크쇼'에 참석해 "증세없는 복지는 거짓말"이라며 "무슨 돈으로 그 많은 공무원을 뽑냐"며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어 "증세와 복지는 속도를 맞춰 가야 한다. 취임 100일쯤 되면 할 말은 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하나하나 모아놓고 있다. 곧 비판할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곁에 있던 김무성 의원도 "지금은 허니문 기간이라 참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유 의원은 "바른정당은 문재인 정부가 잘못하는 부분에 확실하게 비판하는 유일한 야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