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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바른정당 부산시장 후보, 김세연 유력”... 김세연 “아직은...”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도남선 기자
  • 송고시간 2017-07-2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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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26일 오후 부산 수영구 지우메디팰리스 8층에서 열린 '한여름 밤의 토크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토크쇼에는 김무성, 유승민, 김세연 의원과 당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아시아뉴스통신=도남선 기자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내년에 치러질 부산시장 출마 유력 후보로 김세연 의원을 거론했다.

김무성 의원은 26일 오후 부산 수영구 지우메디팰리스 8층에서 열린 '한여름 밤의 토크쇼'에 참석해 한 당원이 "내년 부산시장에 김세연 의원이 출마하는가"를 묻자 "내년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훌륭한 후보를 내야 하는 데 김세연 의원이 제일 가능성 많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사실 지난 당대표 선거 때 김세연 의원이 당대표로 출마하길 바랐다"며 "저나 유승민 의원같은 사람보다는 김세연 의원 같은 사람이 나오길 내심 바랐는데 다른게 있는지 안한다 하더라"고 김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에 김세연 의원은 "(부산시장 출마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고, 아직 무언가를 하겠다고 나서기가 좀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무성 의원은 "정치인 말은 다 믿으면 안되는거 알죠?"라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김무성 의원은 이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대한 한 당원의 질문에 "대한민국과 국민의 비극"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김 의원은 "집권여당의 당 대표로 있을 당시 우리나라 정치발전을 위해 권력자로부터 공천권을 배앗으려 당헌 당규를 고쳤다. 그런데 청와대에서 유승민 의원을 꼭 죽여야겠다고 공작을 부려 결국 공천을 망치고 선거에서 참패했다"며 "그 때 그 힘을 막지 못해 박 전 대통령이 탄핵 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시 새누리당을 장악했던 친박 패권세력이 박 전 대통령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무죄라고 주장해, 그런 상태는 안된다는 판단에 바른정당을 창당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