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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총장기 전국 고교 검도대회…서울 성남고 단체전 우승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 기자
  • 송고시간 2017-07-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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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서울 성남고 우승, 성남고 주장 김관수 선수 개인전 우승으로 '2관왕'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36개 팀 350여명 선수 출전…"검도 유망주 발굴 등용문"
대구대 검도 대회 참가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주최한 전국 고교 검도 선수권 대회에서 서울 성남고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같은 학교 3학년생인 김관수 선수가 개인전 1위에 올랐다.


대구대와 한국중고등학교검도연맹이 주최하고 경북검도회와 영천시검도회가 주관한 '제20회 대구대 총장기 전국 고등학교 검도 선수권 대회'가 지난 25일과 26일 영천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인천 서운고를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36개 팀 350여명 선수가 출전해 소속 학교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뤘다.

대회 첫날인 지난 25일에는 개인전 경기가, 이튿날인 26일에는 단체전 경기가 펼쳐졌다.


26일 단체전 결승에서 성남고는 광주 서석고를 맞아 주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대 3으로 이기고 최정상에 올랐다.
 
26일 제20회 대구대 총장기 전국 고교 검도 선수권 대회 시상식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서울 성남고 선수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

전날 치러진 개인전에서는 성남고 주장인 김관수 선수가 광명고 최재혁 선수를 1대 0으로 꺾고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대구대 장학생으로 입학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지난 20년간 대구대 검도대회는 역량 있고 재능 있는 선수를 발굴해 육성하는 등용문으로서 역할을 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영천시와 지역 검도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미래 검도 유망주를 육성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7년에 결성된 대구대 검도부는 숱한 대회 석권과 함께 전국 체전에서 7차례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전국적인 강팀이다.

이 팀을 이끌고 있는 전홍철 감독은 올해 2월 대한체육회가 수여한 지도자상을 수상할 정도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