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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올 상반기 농수산물 수출 7억8300만 달러 달성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 기자
  • 송고시간 2017-07-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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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하반기 수출 확대 위한 경남도 수출 전략회의
경상남도 청사 전경 /아시아뉴스통신 DB

경상남도가 올 상반기(1월~6월) 농수산물 수출 7억83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한 것으로 역대 상반기 농수산물 수출액의 최고 수치다.

  
특히 농어가소득과 직결되는 딸기, 버섯, 김치, 유제품, 활어, 김, 가공농식품 등이 수출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보면 농산물 4억8600만달러, 축산물 3800만달러, 임산물 500만달러, 수산물 2억5400만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2017년 수출목표 17억달러 대비 46.1% 수준이다. 경남도내 농수산물의 경우 하반기에 본격적인 수출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수출목표 초과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로 수출액은 일본 3억4100만달러(점유율 43%), 동남아 1억2500만달러(점유율 16%), 미국 6800만달러(점유율 9%), 중국 5400만 달러(점유율 7%), 홍콩 4000만달러(점유율 5%), 러시아 1800만달러(점유율 2%), 기타 유럽, 남미, 중동지역 1억3800만달러(점유율 18%)이다.
  
이는 일본의 엔저, 중국의 비관세장벽 강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경남도가 수출활성화 전략을 바탕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해외판촉전 등 국가별 맞춤형 해외마케팅, 해외 안테나숍 신설과 수출에이전트 위촉 운영, 신규시장 개척 및 수출시장 다변화 등 체계적인 해외시장 마케팅 활동 등이 수출 증가에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도는 하반기 수출촉진을 위해 27일 서부청사 회의실에서 수출관련 도 담당부서와 농업기술원, 경남무역, 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농수산물 수출목표 초과달성을 위한 제6차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수출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수출확대에 전력해 나가기로 했다.
  
장민철 경남도 농정국장은 “엔저 등 어려운 수출여건에도 불구하고 경남 농수산식품 수출이 상반기에 호조를 보인 것은 그동안 수출활성화 전략을 바탕으로 신규시장 개척, 수출기반 확충 등 체계적으로 수출시책을 추진해 온 결과이다”며 “하반기에도 농수산물 수출관련 부서 및 수출 유관기관, 업계가 협업해 수출확대에 전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