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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자 의원 “노인일자리 월 30만원도 안돼…생색내기용 그만해야”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고은 기자
  • 송고시간 2017-07-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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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자 국민의당 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최도자 국민의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노인?중장년 대상 일자리 창출에 대해 “생색내기용 일자리 사업이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르신들의 시름을 덜어주는 일자리 사업을 만들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일자리 개수에만 연연하지 말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정부는 추경을 통해 노인?중장년 대상으로 일자리 4만9000여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노인일자리 대부분은 월 30만원도 안 되는 일자리”라며 “월 30만원은 1인 가구 최저생계비 99만1759원에 턱없이 부족한 용돈벌이 수준으로 어르신들이 생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도자 국민의당 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또한 “일자리 사업대상도 연금 미수령자를 우선해서 채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지난 25일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령층 가운데 절반 이상은 연금도 받지 못하고 월평균 수령액도 52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이 일자리를 그만두는 평균연령은 49.1세이며 이 가운데 재취업률은 52.6%에 불과하다.
 
이에 최 의원은 “연금도 못 받고, 일자리도 없는 고령층의 노후는 막막하기만 하다”며 정부의 노인 일자리 정책 문제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