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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해태상 테마전시관’ 신안 안좌에 들어선다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 기자
  • 송고시간 2017-07-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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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대교 개통 대비 관광인프라 구축 11만여㎡ 문화공원내…2018년 준공
세계해태테마전시관 조감도.(사진제공=신안군청)

전남 신안군이 중부권 관광활성화를 위해 '정의의 상징' 해태(해치)상을 테마로 한 전시관을 8월에 착공해 다음해 새천년대교 개통 전 개관 목표로 건립을 추진한다.

전시관을 신안 중부권의 대표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세계해태테마전시관이 건립되는 안좌도는 서양화가 수화 김환기의 고향으로, 돌담?고인돌?우실?노두 등 옛 돌문화가 보전돼 있는 곳이다.

이 사업은 해태상 전시관 건립(46억원)과 조경 등 농어촌 테마공원 조성(90억원), 김환기 미술관 건립(55억원) 사업과 연계 추진된다.

전시관은 1층에 전시실 1실, 수장고, 다목적실, 카페&뮤지엄샵으로 꾸며지고, 2층은 로비와 2개 전시실, 수변을 활용한 건너편에는 특별전시실이 만들어 지며, 전시관 주변에는 해태상과 석탑, 문인석 등이 전시될 계획이다.
 

전시작품은 총 3909점으로 해태상 소장가인 이인한씨가 신안군에 영구 기탁했으며, 실내전시에 2446점, 공원내 야외에 1463점이 전시된다.

해태(海陀)는 시비곡직을 판단하는 신령스러운 재주를 지닌 영물로서 정의의 동물, 법의 상징, 화재나 재앙을 물리치는 신수를 알려져 있으며, 건축물 앞에 벽사의 의미로 세우거나 법관의 상징으로 조선시대 대사헌 흉배에도 사용됐다.
 
신안군에서는 시대의 정신인 ‘정의’를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을 유치원생은 물론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