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박물관./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충주박물관이 다음달 말까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7시까지 한 시간 연장 운영한다.
박물관은 폭염으로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꺼리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관람 편의를 제공하고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중앙탑공원을 많이 찾는 점을 감안해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
김모씨(여. 충주 교현동)는 “친구들과 바람을 쐬러 중앙탑공원을 찾았는데 한 시간 더 운영한다는 안내문이 있어 박물관에 들어 왔다”며 “지역에 출토된 문화유산도 보며 더위도 피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최근 박물관은 쾌적한 관람 환경 제공을 위해 관람실의 일부를 리모델링하고 전시품도 교체했다.
현재 박물관 1·2 전시관에는 선사·삼국·통일신라시대 토기류, 고려?조선시대 자기류와 함께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이응해 장군묘 출토복식, 충주읍성 석누조와 근현대 민속자료 등 63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