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육군 37사단 충북 수해복구 앞장…“장병 여러분 고맙습니다”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 기자
  • 송고시간 2017-07-28 09:08
  • 뉴스홈 > 국내사진
11일째 연인원 2만6000여명 지원…박신원 사단장 “군(軍 )본연의 일”발언 화제
육군 37사단 장병들이 청주지역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37사단)

육군37사단(사단장 박신원) 장병들이 지난 16일 집중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주?괴산지역에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11일째 수해복구에 나서며 실의에 빠진 주민들의 재기를 돕고 있다.
?
군은 수해 발생 이후 현재까지 연인원 2만6000여명과 장비 400여대를 투입해 복구 작업에 나섰다.


장병들은 주중은 물론 주말도 반납한 채 수해복구 지원활동에 나서며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
군의 헌신적인 수해복구 지원으로 수해지역은 이제 대부분 정상의 모습을 찾고 있다.

침수 주택·상가·농경지 및 긴급 도로·시설 복구는 대부분 완료돼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불편은 대부분 해소된 상태이다.


27일은 수해피해가 심했던 미원면과 청천면 48Km에 걸친 하천지역의 정화작업에 1500여명의 장병들이 투입돼 폭우로 떠내려 온 각종 부유물과 쓰레기, 토사 등을 제거했다.

28일은?3000여명의 장병들이 청주시민들의 생활터전인 무심천 약 12Km 구간에서 하천 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신원 사단장의 발언도 최근 화제가 됐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 27일 소회의실에서 열린 호우피해 대책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전날 박 사단장이 ‘수해지역 대민지원회의’에서 한 발언을 전해 듣고 크게 감명을?받았다고 회의에 참석했던?관계자는 전했다.

?박 사단장은 당시 회의에서 “군이 앞장서서 수해피해 복구작업을 하는 것을 두고 대민지원이나 대민봉사라고 표현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이 것은 군(軍) 본연의 일이며하지 말라고 할 때까지 계속해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할 것“이라고?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말을 전해들은 이 지사는 크게 감동하면서 “도민에 대한 애정이 담긴 명언”이라며 극찬했다는 후문이다
?
?37사단 관계자는 “수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선제적이고 적극적 지원활동을 펼쳐 피해복구 사각지역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