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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수해복구+휴가철 손님맞이’ 구슬땀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 기자
  • 송고시간 2017-07-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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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산막이옛길 소나무 출렁다리./아시아뉴스통신DB

지난 16일 기습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이 수해복구작업과 동시에 여름 휴가철 손님맞이 준비에 힘을 쏟았다.

28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괴산군에서 2명이 사망했다.


또 주택과 농경지 침수, 도로.교량 유실 등으로 147억원에 이르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7일까지 군인, 경찰, 지자체, 종교단체, 기관단체, 기업, 자원봉사자 등 2만여명이 괴산군 수해지역에서 복구작업을 해 피해가 심각했던 일부 지역의 응급 복구가 속속 마무리되면서 폭우로 큰 수해를 입었던 주민들이 희망을 갖고 생업의 현장으로 복귀하고 있다.

괴산군은 이와 별도로 산막이옛길, 충청도양반길, 화양동, 쌍곡계곡, 목도강변 등 자연발생 유원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변 편의시설을 재정비하는 등 관광객들이 맘껏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괴산군은 전국에서 가장 맛좋기로 소문난 대학찰옥수수와 지역 대표음식인 올갱이해장국, 민물매운탕, 버섯찌개 등을 내세워 관광객들을 유혹할 계획이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큰 수해를 입은 우리군은 전국 각지에서 인력, 구호물품, 장비 등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대부분 회복됐지만, 아직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곳은 마무리될 때까지 계속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군을 방문해 시름에 빠진 우리 군민들을 위로해주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