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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버스정보안내기 4G LTE로 업그레이드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17-07-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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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버스정보안내기가 통신방식 변경으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버스도착 예정 정보를 제공한다.

대구시는 오는 8월1일부터 정류소 버스정보안내기 1084개를 기존 ADSL 유·무선 네트워크에서 속도와 품질이 더욱 향상된 4세대 첨단 통신방식 중 하나인 4G 기업전용 LTE로 변경한다.

4G 기업전용 LTE 통신방식은 최근 통신사에서 기업 내 전용통신망 용도로 개발한 것으로, 기존 2G와 3G 통신에 비해 속도가 훨씬 빠르고 품질이 우수하다.

특히 이 통신방식은 통신사가 일반 무선LTE와 분리운용하고 있어 외부와 인터넷접속이 차단되는 등 대구시 자체 전용망처럼 이용 가능해 랜섬웨어 등 날로 증가하고 있는 해킹으로부터 보안면에서 한층 강화돼 보다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요금도 기존의 회선별 종량제 요금제도에서 데이터 총량제 통신요금 납부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연간 1억3200만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 통신 이용료의 약 40%에 해당하는 절감액이다.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버스정보안내기가 증설돼도 추가되는 회선당 월 기본요금(5000원)만 부담하면 돼 5년간 약 7억5000만원 정도 요금절감 효과가 있다.


시는 버스정보안내기 통신방식 변경에 이어 내년에는 차량내부에 설치돼있는 차량단말기 1598대를 기존 3G 무선방식(WCDMA)에서 첨단 4G 기업전용 LTE 방식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버스운행관리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최첨단 통신방식을 적용해 보다 신속·정확하고 안정적인 버스도착 예정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