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청주시 “싱크홀.산사태 즉시 신고하세요”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 기자
  • 송고시간 2017-07-28 15:04
  • 뉴스홈 > 사회/사건/사고
지난 17일 충북대에서 발견된 싱크홀.(사진제공=청주시청)

지난 16일 기록적인 폭우로 청주지역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청주시가 이번 주말 충청지역에 최대 120㎜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크게 긴장하고 있다.

청주시는 특히 싱크홀과 산사태로 인한 추가 피해 발생을 우려하고 있다.


28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번 폭우 이후 청주지역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모두 94건으로, 이 중 70건은 조치를 마치고 24건은 응급 복구가 완료됐다.

싱크홀은 원래 석회암이 물에 녹아 도로에 동공이 생기는 지질현상이다.

우리나라에서 생기는 싱크홀은 대부분 노후된 상.하수도와 지하시설물 공사로 일어난 침식으로 발생하는데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 그 현상이 두드러진다.


청주시는 비가 온 뒤 보행자와 운전자의 주위가 더욱 필요하고 이를 발견 후 즉시 관련 기관에 신고해야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 즉각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싱크홀이나 산사태를 발견하면 각 구청 건설교통과 또는 청주365민원콜센터(043-201-0001)로 신고하면 된다.

청주시는 장마철에 도로 순찰을 더욱더 강화해 싱크홀 예찰에 힘쓰고 발견 즉시 긴급 보수하고 있다.

청주시는 앞서 싱크홀 예방 장기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20년 이상의 노후한 하수관로 541㎞를 정밀조사했고, 보수가 필요한 144㎞에 대해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주말 집중호우로 싱크홀 현상과 산사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