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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봉사단, 19년째 보은군 마로면 찾아 '참된 봉사'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 기자
  • 송고시간 2017-07-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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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부터 어김없이 찾아와 한방 의료봉사 펼쳐

24~27일까지 4일간 지역 주민 320여명 한방진료 받아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대구한의대학교 의료봉사단이 충북 보은군 마로면을 찾아 19년째 이어온 한방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보은군청)

충북 보은군 마로면에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 값진 땀방울을 흘린 의료봉사단이 있다.

무려 19년째 한여름이 되면 여름철새처럼 찾아와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가는  대구한의대학교 학생들의 ‘천사 같은’ 얘기다.


대구한의대학교(지도교수 이상남) 학생 40여명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 간 보은군 마로면을 찾아 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 활동을 벌였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년째 마로면을 찾은 이들 대구한의대 의료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 기간 중 마로면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에 진료실을 꾸미고 침, 뜸 등 전문 한방진료를 펼쳤다.

무더위 속에서도 지역 주민 320여명이 이들로부터 한방 진료를 받았다.


학생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가족과 같이 정성껏 진료하고 노인들과 말벗이 돼 주는 등 봉사활동의 참 가치를 되새겼다.

이번 진료단의 학생대표인 유승훈 학생(본과 2년)은 “허리, 무릎 등이 불편해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을 진료하며 고맙다는 말 한마디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의료 봉사활동 기간 지역민과 기관단체들은 봉사단에게 잇단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돈독한 정’을 나눴다.

특히 구환서 전 보은군의원과 마로면이장협의회, 지역협의회, 낙우회, 구병산적십자봉사회 등 지역 기관단체에서도 봉사단에게 식사와 간식을 제공해 고마움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