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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택시 510대 감차 추진…개인택시 302대 포함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17-07-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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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전국 최고로 높은 택시 과잉공급을 줄이기 위해 올해 510대 감차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 들어 4차례에 걸친 택시감차위원회를 통해 감차보상금 등에 관한 합의를 마치고 법인택시 208대, 개인택시 302대 감차를 목표로 2017년 택시 감차계획을 확정해 오는 31일 고시하고 본격적인 감차 보상사업에 나선다.

감차보상금은 2년간 실거래 가격을 고려해 법인택시 2000만원, 개인택시 6000만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2014년 5월에 완료한 택시 총량산정 용역에서 대구시는 과잉공급이 36%(6123대)로 전국 최고였으며, 이는 전국 평균(21.7%)을 크게 웃도는 수치였다.

감차보상사업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는 법인택시 220대를 줄였다. 올해 6월30일 현재 대구지역 택시 면허대수는 총 1만6735대로 법인택시 6667대, 개인택시 1만68대이다.

홍성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택시의 과잉공급 완화를 통해 실질적인 소득 증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택시업계에서도 감차사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택시 감차사업을 지속 추진해 택시산업 활성화가 대시민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