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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북부 창의 공감 수학캠프

  •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 기자
  • 송고시간 2017-07-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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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이 2017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북부창의공감수학캠프를 부평서여자중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북부교육지원청)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전광용)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2017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북부창의공감수학캠프를 부평서여자중학교(학교장 박정현)에서 개최했다.

이번 수학캠프는 평소 수학적 소양이 뛰어나고 배움을 즐기며 이공계열에 열정을 갖고 있는 북부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선발해 21개교 총 8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정형화된 교실 수업의 심화과정이 아닌 수학의 실용성과 심미성의 발견에 집중하고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문제 해결력을 키우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실시됐다.

특히 우주인 훈련 프로그램으로도 활용되는 골드버그머신 제작 팀별 프로젝트 프로그램은 다양한 수학, 과학, 공학적 원리들을 이용해 창의적인 장치를 만드는 체험활동으로 수학적 원리를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실험하는 과정과 수학교구 조노돔을 활용해 4차원 혹은 그 이상의 차원에 존재할만한 환상적인 구조물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아울러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장승욱, 백진언 연구원의 수학 비젼 및 이공계 진로 특강에서는 젊은 수학자로서의 연구자세와 미래사회의 핵심이 될 수학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보았다.


이외에도 수학테마로 이뤄진 수학고리퍼즐 코너에서는 학생들에게 창의적 미션을 줘 다양한 퍼즐 해결 활동과 게임이 전개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여한 부일중학교 안소연 학생은 “캠프를 오기 전에는 다양한 수학 활동과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활동을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지만 각 분야 전문가들의 특강과 수학적 체험을 직접 해 봐서 좋았다”고 밝혔다.

특히 “친구들과 한 조가 돼 서로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며 협력해 프로젝트를 해결했던 경험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평소 좋아하는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더 넓고 깊게 갖게 됐고 후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캠프”라고 말했다.

캠프가 열린 부평서여자중학교 박정현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캠프를 통해 수학적 호기심과 즐거움을 체험하고 각자가 지닌 수학적 잠재능력과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미래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북부교육지원청 이순근 교육지원국장은 “북부창의공감수학캠프는 수학에 재능이 많은 학생을 발굴해 창의력 신장을 통해 국가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수준 높은 지식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따뜻한 공감의 장(場)으로서 이공계 인재 육성 및 수학교육 활성화에 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