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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동중, 54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2관왕'…씨름명문교 '재확인'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 기자
  • 송고시간 2017-07-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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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균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우승 '주역'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2관왕을 차지한 청주동중학교 씨름부 선수들이 감독과 코치, 학부모 등과 함께 기념촬영했다.(사진제공=청주교육지원청)

충북 청주동중학교(교장 김홍선)가 제54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2관왕을 달성했다.

이로써 청주동중은 씨름명문교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청주동중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단체전 결승전에서 강팀인 용인 백암중을 상대로 결승 시작과 함께 내리 3점을 따내고 이후 2점을 내줬지만 역사급(90kg 이하) 유경준이 최종 스코어 4대2로 경기를 마무리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봉준균 선수(3년. 청장급)는 개인전 결승에서 부산 신곡중 이신 선수를 상대로 시합하던 중 팔 부상을 당했음에도 우승을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봉 선수는 개인전 결승에서 입은 부상 여파로 단체전에서 고전이 예상됐으나 씨름부 주장으로서 끝까지 중심을 잃지 않고 팀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단체전 우승에 큰 원동력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청주동중 선수 모두가 맹활약 한 가운데 지금까지 출전 한 네 번의 전국대회 단체전에서 우승 두 번, 준우승 두 번을 차지하는 등 단체전에서 만큼은 모두 입상하는 기록을 깨트리지 않고 있는 중이다.
 
청주동중 김홍선 교장은 “더운 날씨 속 강도 높은 훈련에도 최선을 다해 따라준 선수들과 감독, 코치선생님에게 고맙다”며 “후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학부모님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