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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팔공산·문경새재 도립공원계획 재검토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17-07-2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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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문경새재 도립공원 계획변경 용역' 착수보고회
'팔공산·문경새재 도립공원 계획변경 용역' 착수보고회가 28일 팔공산도립공원사무소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는 팔공산도립공원과 문경새재도립공원의 기존 공원계획에 대해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새로운 공원계획을 수립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날 팔공산도립공원사무소에서 '팔공산·문경새재 도립공원 계획변경(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도립공원은 '자연공원법' 제15조에 따라 10년마다 지역주민, 전문가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공원계획과 공원구역의 타당성 유무를 검토하고, 그 결과를 공원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공원구역과 용도지구(자연보존지구, 자연환경지구, 공원마을지구, 문화유산지구), 공원시설계획(탐방로, 주차장, 진입로 등)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이용객의 탐방성향 변동, 이용수요의 전망 등을 분석한 후 새로운 공원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내년 6월까지 추진하는 이번 용역을 통해 공원구역 내의 각 시·군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들을 평가해 필요시 계획에 반영하고 지역주민의 민원사항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공원구역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방문, 주민설명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주민과 도민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지난 1980년 5월13일 지정된 팔공산도립공원은 총면적 125.668㎢로 이 중 경북도가 90.303㎢(72%)를 차지하고 있다. 해발고도가 1193m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경북 영천시·경산시·군위군·칠곡군과 대구 동구에 위치하고 있다.

문경새재도립공원은 1966년 문경관문이 사적 제147호로 지정된 후 1981년 6월4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지정면적은 5.494㎢이다. 드라마 촬영장, 민속박물관, 문경석탄박물관, 관광사격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다.

김원석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합리적인 공원계획 수립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탐방객 편의를 증진하는 등 팔공산과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보전·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