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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김명구-파르몬, '日 파이팅 넥서스'서 동반승리 성공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주성진 기자
  • 송고시간 2017-08-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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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파이터 김명구 / (사진제공 = TFC)

TFC 강자 김명구(29,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와 파르몬 가파로프(28, 우즈벡탑팀/㈜성안세이브)가 일본 원정에서 동반승리에 성공했다.
 
어제(20일) 일본 도쿄 신주쿠 페이스에서 열린 '파이팅 넥서스 10'에서 김명구는 타카하시 켄지로(30, 일본)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 0 판정승을 거뒀고, 파르몬은 엔도 유키를 상대로 2라운드 종료 2대 0 판정승을 따냈다.

 
세컨드 김상원에 따르면, 김명구-타카하시戰은 시종일관 치고받음의 연속이었다. 난타전·혈투를 벌인 두 선수는 2라운드 종료 후 승부를 보지 못한 채 연장에 돌입, 추가 라운드에선 김명구의 경기운영 능력이 빛을 발했다. 긴장하지 않고 백포지션을 점유해 지속적으로 파운딩을 퍼부었고, 이어진 스탠딩 타격전에서도 더 많은 유효타를 적중시키며 페더급 전향 후 2연승을 기록했다.
 
약 반 년 전 코리안탑팀으로 이적한 김명구는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지도자들은 그를 전체적으로 판단한 후 체급 상향을 권했고, 김명구 역시 동의했다. 극심한 감량고 때문에 본인의 기량을 펼쳐 보이지 못했던 김명구에게 타격까지 장착할 수 있도록 스타일을 보완시켰다.
 
완전히 변신한 김명구는 더욱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타카하시의 완승을 점친 일본 관계자들도 깜짝 놀랐다. 뚜껑을 열자, 김명구는 타격과 그라운드를 모두 압도하고 기백까지 가져갔다. 상대 지도자들 역시 너무 놀랍고 무서웠다며, 앞으로 김명구의 성장세를 지켜보겠다고 칭찬했다.
 

4연승의 상승궤도를 그린 김명구는 "꼭 이기고 싶었던 경기다. 승리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한 단계 올라선 느낌이다(웃음)"라며 "지금껏 승리한 6경기가 모두 피니시에 의한 승이었다. 이번에도 피니시로 이기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되진 않았다. 상대가 정말 강하단 걸 느꼈다. 더 열심히 해서 기량을 갈고닦아야겠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할 테니 꼭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총 전적은 7승 2패.
 
파르몬은 그라운드 영역에서 고전하는 듯 보였으나 특유의 타격 스킬을 활용해 판정승을 거머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적수가 없는 듯 보였으나, 내리 3연패한 그에게 이번 경기는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온 파르몬은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모든 관계자들이 경기 내내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며 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고 한다. 일본 관계자들은 TFC 선수들의 경기력에 칭찬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승리 후 파르몬은 이민주에게 복수하고 싶다고 밝혔다.
 
TFC 전찬열 대표와 파이팅 넥서스 야마다 슌페이 대표는 지난해 6월 '파이팅 넥서스 6' 코메인이벤트 전, 링에 올라와 관중들 앞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대회사는 한·일 격투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
 
한편 TFC는 파이팅 넥서스 외에도 일본, 중국, 러시아, 필리핀, 괌, 사이판 등에 꾸준히 소속 선수들을 출전시키고 있다. 다음 달 15일 사이판 '라이츠 오브 패시지 22'에 이민구, 김성권, 박상현이 출전한다.

TFC 강자 김명구(29,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와 파르몬 가파로프(28, 우즈벡탑팀/㈜성안세이브)가 일본 원정에서 동반승리에 성공했다.
 
어제(20일) 일본 도쿄 신주쿠 페이스에서 열린 '파이팅 넥서스 10'에서 김명구는 타카하시 켄지로(30, 일본)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 0 판정승을 거뒀고, 파르몬은 엔도 유키를 상대로 2라운드 종료 2대 0 판정승을 따냈다.
 
세컨드 김상원에 따르면, 김명구-타카하시戰은 시종일관 치고받음의 연속이었다. 난타전·혈투를 벌인 두 선수는 2라운드 종료 후 승부를 보지 못한 채 연장에 돌입, 추가 라운드에선 김명구의 경기운영 능력이 빛을 발했다. 긴장하지 않고 백포지션을 점유해 지속적으로 파운딩을 퍼부었고, 이어진 스탠딩 타격전에서도 더 많은 유효타를 적중시키며 페더급 전향 후 2연승을 기록했다.
 
약 반 년 전 코리안탑팀으로 이적한 김명구는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지도자들은 그를 전체적으로 판단한 후 체급 상향을 권했고, 김명구 역시 동의했다. 극심한 감량고 때문에 본인의 기량을 펼쳐 보이지 못했던 김명구에게 타격까지 장착할 수 있도록 스타일을 보완시켰다.

완전히 변신한 김명구는 더욱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타카하시의 완승을 점친 일본 관계자들도 깜짝 놀랐다. 뚜껑을 열자, 김명구는 타격과 그라운드를 모두 압도하고 기백까지 가져갔다. 상대 지도자들 역시 너무 놀랍고 무서웠다며, 앞으로 김명구의 성장세를 지켜보겠다고 칭찬했다.
 
4연승의 상승궤도를 그린 김명구는 "꼭 이기고 싶었던 경기다. 승리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한 단계 올라선 느낌이다(웃음)"라며 "지금껏 승리한 6경기가 모두 피니시에 의한 승이었다. 이번에도 피니시로 이기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되진 않았다. 상대가 정말 강하단 걸 느꼈다. 더 열심히 해서 기량을 갈고닦아야겠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할 테니 꼭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총 전적은 7승 2패.
 
파르몬은 그라운드 영역에서 고전하는 듯 보였으나 특유의 타격 스킬을 활용해 판정승을 거머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적수가 없는 듯 보였으나, 내리 3연패한 그에게 이번 경기는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온 파르몬은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모든 관계자들이 경기 내내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며 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고 한다. 일본 관계자들은 TFC 선수들의 경기력에 칭찬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승리 후 파르몬은 이민주에게 복수하고 싶다고 밝혔다.
 
TFC 전찬열 대표와 파이팅 넥서스 야마다 슌페이 대표는 지난해 6월 '파이팅 넥서스 6' 코메인이벤트 전, 링에 올라와 관중들 앞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대회사는 한·일 격투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
 
한편 TFC는 파이팅 넥서스 외에도 일본, 중국, 러시아, 필리핀, 괌, 사이판 등에 꾸준히 소속 선수들을 출전시키고 있다. 다음 달 15일 사이판 '라이츠 오브 패시지 22'에 이민구, 김성권, 박상현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