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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광림교회, 봉숭아 손톱 물들이기 행사 개최 성황리에 끝나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 기자
  • 송고시간 2017-08-3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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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경기 안산광림교회(담임목사 민경보)가 안산문화광장에서 봉숭아 손톱 물들이기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장로연합회)

지난 27일 경기 안산광림교회(담임목사 민경보)는 안산문화광장에서 봉숭아 손톱 물들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제종길 안산시장, 박순자 국회의원,  정회진 안산시장로 연합회장, 김송식 전 시의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산광림교회는 교회주변 마을을 깨끗이 청소하고 환경을 가꾸는 일을 하고있으며 이 교회가 주관하는 골목축제에도 참석을 한 적이 있다"며 "안산시민과 함께 할수 있는 봉숭아 물들이기 축제가  발전하고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순자 국회의원은 "봉숭아 물들인 것이 첫눈 올때까지 남아 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 진다는 의미있는 전설이 있다"며 "이 좋은 행사가 더 발전해  더큰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행사장을 찾은 안산시민 1000여명은 봉숭아 물을 들이고 옛 정취와 고향의 향수를 느꼈다.


그러면서 고향의 정취를 느끼는 김치전을 즉석에서 부쳐 먹기도 했으며 교회에서 제공하는 강냉이와 음료수도 즐겼다.

특히 작은 음악회를 통해 연주와 노래를 들으면서 흥겨운 봉숭아 물들이기에 빠졌다.
 
지난 27일 경기 안산광림교회가 안산문화광장에서 봉숭아 손톱 물들이기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제종길 안산시장(왼쪽 두번째)과 한국당 박순자 국회의원(오른쪽 두번째)이 내빈석에 앉아서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장로연합회)

이번 행사는 일곱 번째로 안산광림교회에서 진행해 왔던 주택 골목을 청소하고 가꾸는 라이프브릿지 운동과 골목축제가 단초가 되어 장로회에서 제창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첫회에는 200-300명이 모였으나 교회 성도들과 장로와 임원들의 후원으로 일곱번째를 맞으면서 규모와 참석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정회진 광림교회 장로는 "봉숭아의 꽃말은 '순정, 결백,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이며 '울밑에선 봉선화야'라는 민족의 애환을 표현하는 노래가 나올 정도로 서민들에게 친근감이 있는 꽃"이라며 "예수님이 이웃 사랑을 실천했던 마음으로 지역사회 봉사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함께하면서 이 행사가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 장로는 "안산광림교회가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봉숭아 물들이기 축제를 하면서 교회가 지역주민들 속으로 친근감 있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