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울산시장.(사진제공=울산시청) |
김기현 울산시장이 해오름 동맹의 일환으로 경주를 찾아 공직자 특강에 나선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1일 오후 4시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경주시 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울산과 경주 두 도시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이번 특강은 지난 5월23일 경주에서 열린 해오름동맹 단체장 협의회에서 제안된 울산?경주시장 교차 특강계획의 일환으로 최양식 경주시장이 지난 7월5일 울산 방문 특강에 대한 화답으로 마련됐다.
김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신라 왕족을 구한 울산의 외교관 박제상 이야기 ▲문무대왕이 신라의 호국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수장됐다는 경주 대왕암 설화 ▲이와 유사한 설화가 있는 ‘울산대왕암의 문무대왕비 설화이야기 ▲울산지역 호족의 아들로 볼모로 왕경에 와서 벼슬을 받았으며 신라의 지방세력 포섭책 일환이라는 처용설화 이야기 등 역사 속에서 본 울산과 경주는 동일한 역사 문화적 배경을 공유한 운명공동체 관계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현재의 두 도시는 문화적 측면에서 지리적 접근이 용이해 울산시민이 자주 찾는 친근한 이웃”이라며 “산업적 측면에서 외동에서 생산된 자동차부품은 울산의 자동차공장 및 중공업 공장 완제품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