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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여행객 편의증진 위해 전자티켓 서비스 도입 예정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 기자
  • 송고시간 2017-09-1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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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 전경.(사진제공=페루관광청)

페루관광청은 오는 2018년부터 페루의 대표적인 문화 유적지인 ‘마추픽추’의 입장권에 전자티켓(E-ticket)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018년 1분기부터 도입되는 이 서비스는 페루의 여행을 앞두고 있는 관광객들이라면 누구나 전세계 어디서든 인터넷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더불어 마추픽추를 비롯해 남미 3대 축제인 인티마리(Inti Raymi)가 열리는 ‘삭사이우아만(Sacsay-huaman)’, 잉카인의 계단식 농업지 모라이(Moray), 잉카문명을 그대로 간직한 마을 ‘친체로(Chinchero)’와 ‘오얀따이땀보(Ollantaytambo)’ 등 신성 계곡에 위치한 잉카 문명 유적지 및 남부 지역 문화 관광지 총 16곳의 입장권까지 미리 구입할 수 있다.


페루관광청은 이번 신규 서비스 론칭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페루 여행을 사전에 계획할 수 있어, 전보다 더 많은 인파들이 관광지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마추픽추 역사 보호 지구는 유적 훼손을 염려해 관람 시간 제한?가이드 필수동반 등 규정이 엄격해짐에 따라, 사전 예약을 위해 전자티켓 시스템을 활용하는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잉카 문명의 유적지를 다수 찾아볼 수 있는 쿠스코는 케추아어로 ‘세계의 배꼽’이라는 뜻으로, 현재까지 역사 속 신비로운 분위기와 잉카시대 건축 양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이 곳은 페루의 필수 관광 코스로 손꼽히며, 올해 초 트립어드바이저 ‘2017 최고 인기 여행지’ 1위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