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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한국당 자격 없다! 고수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 기자
  • 송고시간 2017-09-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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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어제에 이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245호 제3회의실에서 열렸다. 오늘도 여야의 초반 기싸움이 벌어진 가운데 김명수 후보자를 향한 날카로운 질문공세가 이어졌다. /아시아뉴스통신=김현수 객원기자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14일 여야 간 큰 이견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상태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들은 14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약 30분 간 상호 의견을 교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못했다. 그러면서 여야 간사는 이날 오후 주호영 인청특위위원장을 포함해 다시 만나 논의하기로 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대법원장으로서 충분한 자질을 갖고 있다며, 이날 보고서를 채택한 뒤 바로 본회의에 상정해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김 후보자가 사법부를 이끌 수장으로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며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전희경 의원은 청문회에서 "성 소수자 인권문제도 정확하게 밝히지 못했다며 자질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당내 논의를 위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기류다. 현재까지는 당론으로 찬성 또는 반대를 정하지 말고 의원 개개인이 자유 투표를 하자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