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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도매시장 김용호사장, 현답 행정이 빛을 발했다.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 기자
  • 송고시간 2017-09-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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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적환장 리모델링 “예산 줄이고 공사 기간도 단축”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감용호 사장의 현답 행정이 빛을 발했다. 김사장은 쓰레기 적환장 리모델링에 앞서 현장을 두차례에 거쳐 답사 한후 공사 기간 단축과 예산의 효울적 사용이라는 답을 내놨다./아시아뉴스통신=오민석기자  

경기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관리공사 김용호 사장은 시장 곳곳을 발로 밟으면서 일을 하는 스타일이다. 직접 눈으로 확인 하지 않고서는 일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런 이유로 김 사장은 눈을 감고도 도매시장 전역을 그려 낼 수 있고 어느 곳 하나 소훌 함이 없다.


이런 매의 눈과 강철 같은 다리를 가진 김 사장의 눈에 뛴 것이 도매시장 상인들과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화장실이다.

비교적 관리가 잘되는 시장 관리공사 라인의 2층 화장실은 깨끗하지만 불특정 고객들이 이용하는 1층 화장실은 급하지 않으면 쉽게 들어 갈수 없을 정도로 용기가 필요한 시설 이었다.

김 사장은 이런 화장실 시설에 대해 호텔 수준으로 전면 교체에 들어간다. 고객이 최우선 이라는 경영 이념이 반영된 화장실이 올해 안에 탄생 한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대표적인 사례가 또 하나 만들어졌다. 도매시장 사업장내 쓰레기 적환장은 도매시장 개설과 함께 만들어져 시설이 낙후되어 악취와 소음 발생으로 인해 민원 발생의 주범이 됐다.

시장 인근에 다산 신도시, 아마트, 빌라 등이 새롭게 들어서면서 민원이 더욱 심해질 가능 성이 높아지자 시장 괸리공사는 예산 15억원을 확보 적환장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적환장 리모델링은 관리동/ 부대시설과 쓰레기적환장, 스티로폼 적환장/ 감용기장이 최신 시설로 들어선다.

이 과정에서 적환장 위탁 사용자와 관리공사 직원간의 스티로폼 적환장과 감용기 공간 배치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

완전 철거 후 신축과 공사기간 단축과 예산의 효율적 사용이라는 측면에서 H빔 철골을 살려 지붕과 벽면만 리모델링하자는 의견으로 갈렸다.

이런 의견을 들은 김 사장은 지난 11일부터 담당 부서장, 팀장과 함께 현장에 나가 두 차례에 거쳐 곳곳을 세밀하게 살피고 적환장 사용자 측의 의견을 들은 후 빠르게 결정을 내렸다.

김 사장은 “무엇보다 증요 한 것은 예산을 적시 적 때에 효율 적으로 쓰는 것이다. 공사 기간이 단축되고 환경만 깨끗해질 수 있다면 설계 변경이 아닌 그 할애비라도 해야 한다.” 며 “공사기간을 단축시키고 리모델링 예산도 최대한 줄여 남은 예산으로 소음, 분진, 악취를 줄이는 시설에 사용”하도록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한편 도매시장 사업장내 쓰레기 적환장 리모델링은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가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