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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측근 후보단일화 금품내사..."자신과는 무관" 해명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 기자
  • 송고시간 2017-09-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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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당 대표연설을 두고 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측근이 지난 2012년 총선에서 후보 단일화를 대가로 금품을 건넨 혐의가 포착돼 현재 검찰 내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SBS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우 원내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서모씨와 노원구의회 의원 2명을 소환 조사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노원을 지역구에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던 조모씨에게 출마 포기를 대가로 수천만 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있다

당시 통합진보당 예비후보였던 조 씨는 민주당과 통진당 후보단일화 합의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SBS는 앞서 검찰은 조씨 측으로부터 우 대표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의 자술서 7장과 계좌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조씨 측은 검찰에서 후보등록 마감을 앞둔 2012년 3월 말, 선거비용을 보전받기로 하고 출마 포기에 합의해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품은 선거가 끝난 지 6개월 뒤인 지난 2012년 말 서너 차례에 걸쳐 건네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긴급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방금 SBS보도 내용을 봤다며 우선 자신과는 무관하다며 자세한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북부지검 관계자는 SBS의 우 원내대표 측근 검찰 내사 방송보도에 대해 “이 사건에서 우 원내대표는 피진정인도 아니며 사건의 등장인물도 아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