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고령군에서 '2017 교촌 레드 산악자전거대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고령군청)

'2017 교촌 레드 산악자전거대회'가 17일 대가야의 도읍지 경북 고령군(군수 곽용환)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3번째인 교촌 레드 산악자전거대회는 교촌에프앤비㈜(회장 권원강)에서 주최하고 한국산악자전거협회(회장 연광희) 주관으로 지난 2015년부터 고령에서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의 산악자전거 동호인과 임원, 갤러리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주무대인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참가동호인들과 군청 직원, 관내 주민들이 어울려 고령시내를 퍼레이드했다.

본 코스에서는 참가선수들이 출발해 금산재를 올라 제석산 임도, 전국적으로 유명한 청룡산 MTB도로를 지나 안화리 임도, 주산등산로를 거쳐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총길이 49km 코스를 달렸다.


참가선수 및 관광객을 위해 교촌치킨 시식행사도 진행됐으며, 무료아이스크림과 커피도 제공됐다.

이벤트 행사로 관내 미취학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키즈레이싱 이벤트와 경품행사 등도 펼쳐져 먹을거리와 볼거리도 다양하게 펼쳐졌다.

또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관내 식당 이용 식권을 배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한편 고령경찰서와 고령소방서, 고령군자율방범대, 자원봉사센터, 고령군체육회 및 고령군청 등의 지원과 협조로 사고없이 성공적으로 대회가 마무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