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영월군, 문학예술혼 추모·문학적 가치 재조명···'김삿갓문화제'

  •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 기자
  • 송고시간 2017-09-18 19:10
  • 뉴스홈 > 사회/사건/사고
김삿갓 유적지(김삿갓면 와석리 소재)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제3회영월과거대전(지방향시)이 열렸다./아시아뉴스통신=변병호 기자

강원 영월군은 난고 김병연 선생의 시대정신과 문학예술혼을 추모하고 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제20회 김삿갓 문화제를 22~24일까지 김삿갓 유적지(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소재)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22일 첫째 날 문학행사로 전국 일반 및 학생백일장, 김삿갓 사생대회·만화그리기 대회, 조선시대 영월과거대전(지방향시) 및 유가행렬 재현과 제6회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가 김삿갓유적지에서 펼쳐진다.


또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제13회 김삿갓 문학상시상식이 진행되며 개막식 후 제13회 김삿갓문학상 시비제막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오는 23일에는 김삿갓 묘역 일원에서 길놀이, 제향, 헌다례, 김삿갓 추모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제4회(2016) 조선시대 영월과거대전 장원시 시비제막, 김삿갓의 시대정신과 문학 혼을 재조명하는 명사와 군민이 참여하는 김삿갓 해학의 길 걷기가 오후 1시부터 김삿갓문학관에서 김삿갓주거지까지 이어지고 오후 3시부터 영월 예술인들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또 ‘김삿갓시즘 카니발’이라는 주제로 김삿갓 유적지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김삿갓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오후 6시부터 부활과 박완규의 공연이 열린다.


셋째날인 오는 24일에는 전국휘호대회, 김삿갓문화제 축하 MTB 라이딩, 김삿갓학술 심포지엄, 배우 박철민과 함께하는 김삿갓 해학영상공모전이 개최되며 폐막공연으로 영월빅밴드와 가수 위일청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 행사기간 중 메인행사장 부스에서 시화, 한국화, 서예, 서각, 수석전시 등 다채로운 전시회가 김삿갓문화제 기간 내내 진행되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인절미 떡메치기, 가훈써주기, 향토음식 먹거리촌, 농산물홍보·판매센터 등 다양한 체험·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또 오는 21일·22일 영월읍 군청사거리에서 시작되는 ‘김삿갓시즘 카니발’행사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공연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편 강희신 영월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올해 김삿갓문화제는 기존의 행사를 보강해 진행하는 가운데 ‘김삿갓시즘 카니발’의 다양한 거리공연 및 행사들을 통해 김삿갓문화제의 특징을 보강하고 재미를 더할 수 있는 행사로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