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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옥천군민대상 일반부문 김시형씨·특별부문 김소선씨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 기자
  • 송고시간 2017-09-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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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6년 2년 간의 공백 깨고 선정 인원 4배 인원 접수
19일 심사위원회 열어 토론 및 투표 통해 수상자 선정
충북 옥천군이 제27회 옥천군민대상 일반부문 수상자로 선정한 김시형씨(왼쪽)와 특별부문 수상자로 선정한 김소선씨.(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군이 제27회 옥천군민대상 수상자로 일반부문에 김시형씨(53. 청산면), 특별부문에 김소선씨(77. 서울 양천구)를 최종 선정했다.

20일 옥천군에 따르면 전날(19일) 옥천군청 상황실에서 14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대상 심사위원회을 열고 지난 8월까지 추천된 일반부문 4명, 특별부문 4명 등 8명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거친 후 투표를 통해 이들 두 명을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적격자가 없어 수상자를 못 낸 상황에서 2년 간의 공백을 달래주듯 올해 군민대상에서는 선정 인원의 4배에 이르는 인원이 접수돼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일반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시형씨는 지난 2012년 새마을지도자옥천군협의회장으로 선출돼 현재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재직 중 사비로 1860여만 원을 협의회에 출연, 협의회 발전을 위한 탄탄한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남다른 리더십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단합과 결집을 통해 협의회 발전과 통합을 더욱 공고히 했다. 또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랑의 연탄보내기, 헌 옷 모으기 등 주변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적극 앞장섰다.


특별부문에 선정된 청성면 장연리 출신의 김소선씨는 현재 재단법인 흥사단 청소년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반백년 역사와 전통을 가진 재경옥천군향우회 창립에 구심점 역할을 하며 향우 간 친목도모와 지역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지난 2000년 12월에는 최초로 충청도 출신의 흥사단 이사장으로 선출돼 고향 옥천의 이름을 드높이는데도 기여했다. 이 외에도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해마다 옥천 출신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한평생 고향을 가슴 속에 새기며 지속적인 지역사랑을 펼치고 있다.

1991년 시작해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옥천군민대상은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옥천군의 대표적인 상으로 지난 2014년도까지 모두 75명에게 군민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5년부터는 군에 주민등록을 둔 자 중 복지, 문화, 체육 진흥 등에 뚜렷하게 공이 있는 자를 선정하는 일반부문과 관외 거주하는 출향인 중 옥천의 위상을 드높여 지역발전에 이바지 한 자를 선정하는 특별부문으로 나눠 선정하고 있다.

군은 이번 군민대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의 공적을 널리 알려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의 귀감으로 삼아 군민의 의지를 결집시키는 계기를 만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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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민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15일 옥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회 옥천 군민의 날 기념식 및 제42회 옥천군민체육대회 개회식 무대에서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