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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 연기를 향한 꿈과 열정..."진지하고 처연한 역할"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 기자
  • 송고시간 2017-09-2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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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사진제공=그라치아)
배우 오연서가 연기를 향한 꿈과 끝없는 열정을 내비쳤다.

오연서는 최근 영화 '치즈인더트랩' 촬영을 마치고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와 하와이에서 가을 화보를 진행했다. 하와이 쉐라톤 와이키키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오연서는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과 작품, 그리고 연기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내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치즈인더트랩'에서 홍설로 완벽 변신한 오연서는 "많은 분이 홍설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저도 머리 색깔이나 옷도 원작과 비슷하게 맞추려고 했다"라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려 캐릭터 싱크로율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영화가 '로맨스릴러'라고 하지만 로맨스적인 요소가 많았다. 개인적으론 캠퍼스 물이라 더 좋았다. 제가 대학생이 된 기분이었다. 저는 CC를 해본 적이 없어서 유정선배(박해진 분)와 손잡고 다니면서 대리만족을 제대로 했다"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차기작으로 컴백 예정인 오연서는 "연기할 때만큼은 두려움 없이 일단 부딪힌다"면서 "이제는 조금 더 진지한 캐릭터를 해야 하나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저 또한 밝은 모습을 지니고 있지만 제가 했던 캐릭터만큼 밝진 않다. 이젠 나이도 있으니 진지하고 처연한 역할을 해봐야 하나 싶기도 한다"고 말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오연서의 더 많은 이야기와 화보는 '그라치아' 10월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