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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봉 세종시의원, 무소속 청산 더불어민주당 복당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 기자
  • 송고시간 2017-09-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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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봉 세종시의원이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더민주당 복당을 선언했다.(사진제공=세종시기자협의회)

김정봉 세종시의원(60.무소속.부강면)이 20일 오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선언했다.

부강면이 세종시로 편입되기 전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지 7년 3개월 만에 다시 민주당으로 복귀하게 된 것이다.


김 의원은 15명의 시의원 중 유일한 무소속으로 '뚝심있게' 의정활동을 한다는 평을 들어 왔으나, 정작 자신은 '무소속의 한계'를 느꼈다며 지역에서 '보다 큰 일'을 하기 위해 복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여야간 원 구성파동 때에도 나름대로 무소속으로 소신껏 처신을 해 왔다"며, "이제는 의원들 모시고 함께 가는 큰 길을 택한 것이며 좁은 길은 가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저는 수구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처음으로 머슴활동을 시작했던 민주당에 복당해 ‘더불어 함께’시정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의원의 더민주당 복당으로 시의회는 더민주당 9명, 자유한국당 5명, 바른정당 1명으로 재편된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복당회견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 "주변의 의견을 더 경청한 후 판단하겠다"는 신중함을 보여, 일부 언론에 보도된 불출마 설에 대해 아직도 유보 상태임을 밝혔다.